한진칼 배당 (feat 경영권 분쟁, 남매의 난)

배당 보고 들어간 주식은 아닌데, 배당까지 줘서 너무 고마웠던 한진칼 
작년 투자했던 주식 중에 가장 큰 기쁨(?)을 안겨줬던 종목 

경영권 분쟁 주 정석이 원래 몇 배라던데 막상 끝까지 정말 시세 다먹기는 힘들긴했다.
(이래서 개미는 개미인가보다....) 

애초에 갑작스런 조양호 회장의 죽음으로 촉발된 경영권 분쟁은 KCGI, 델타항공의 백기사 vs 흑기사 구도로 가더니 나중에는 남매의 난까지 정말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 와중에 또 코로나도 터지고... 우한 전세기에 조원태 회장이 따라가는 등 디게 희안한 일들도 많았던.. 

요즘 버핏도 항공주를 대거 손절했다던데.. 한참 코로나19 심각했을때 대한항공 하한가 가기도 하고... 
(대형주가 하한가 가는건 첨봄) 참 버라이어티한 투자였다. 

이제는 보유 주식이 1주도 없지만, 12월 31일까지는 주주였어서 배당은 받음 ㅋ 

기록으로 남겨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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